영화 킬링 디어는 칸 영화제가 좋아하는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세 번째 영화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연출한 작품마다 기이한 설정으로 인해 인간군상의 민낯을 리얼하게 표현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 킬링 디어 또한 마찬가지로 그리스의 희곡 아울리스의 이피게네이아의 이야기를 본떠서 전체적인 스토리를 완성했으며 이전 작품의 더 랍스터가 사랑하는 연인의 민낯을 그대로 표현했다면 이번 영화 킬링 디어에서는 절대적인 운명 앞에서 드러나는 한 가족의 이기적인 민낯을 그대로 영화에 담아냈습니다. "아울리스의 이피게네이아 이야기" 트로이로 전쟁 원정을 떠난 왕 아가멤논은 그리스 신인 아르테미스의 사슴을 실수로 죽입니다. 이에 분노한 아르테미스는 아가멤논의 병사들의 발을 묶어 전쟁을 더 이상 진행하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