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런은 20대의 젊은 감독 아니쉬 차칸티 감독의 2번째 장편 영화입니다. 데뷔작인 영화 서치에서 스마트폰, pc, cctv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서 참신한 스릴러 작품을 완성시켰다면 이번 영화 런은 정반대로 스마트폰, pc, 인터넷이 거의 단절된 상황에서 주인공인 클로이가 엄마 다이앤에 대한 의심을 하나둘씩 풀어가는 과정을 담아냈습니다. 아니쉬 차칸티 감독은 천식, 당뇨, 하반신 마비 등 온갖 병을 앓고 있는 클로이의 캐릭터를 최대한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서 실제로 휠체어를 타고 활동 중인 키에라 앨런이라는 신예 배우를 캐스팅했고 엄마 다이앤 역에는 골든 글로브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 명배우 사라 폴슨을 캐스팅하면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앞선 영화 서치가 참신한 스릴러 였다면 이번 영화는 스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