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김복동은 위안부 피해자이신 김복동 할머니의 투쟁 다큐멘터리입니다. 김복동 할머니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모델이시며 위안부 할머니들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자신의 피해사실을 알리기 위해 싸워오신 분이기도 합니다. 영화의 내레이션은 배우 한지민 씨가 맡았으며 '내레이션을 하는 동안 눈물을 흘리지 않으려 화면을 보지 않았다'라고 할 만큼 똑같은 소재의 영화 에움길에 비해서 더 감정적으로 공감이 되고 끓어오르는 분노가 밀려오는 장면도 많았습니다. 영화는 송원근 감독이 연출했으며 본래는 MBC 다큐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PD였지만 최근에는 세상의 부당한 이야기들, 국민들이 알아야 하는 이야기들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송원근 감독은 관객들에게 이 영화를 보시고 감정적으로 분노하는 것보다는 영화에서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