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린 북은 50년 전 피아니스트 돈 셜리와 그의 운전기사 토니가 만나 겪은 일들을 영화로 재구성해 만든 실화 영화입니다. 덤 앤 더머와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를 연출한 피터 패럴리가 감독을 맡았으며 개그에 특화된 감독이 만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이 영화는 각본과 캐릭터의 완성도가 수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입니다. 지금까지 피터 패럴리가 연출한 영화와도 다른 성격의 스토리인 데다 이 작품은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30여 개 부문을 석권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영화 그린 북의 대표적인 성과는 제 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의 3관왕을 수상한 것인데 이 말은 곧 이 작품의 스토리와 연기, 그리고 영화로서의 작품성이 모두 뛰어나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인종 차별뿐만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