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거미줄에 걸린 소녀는 세계에서 1억 부 이상이 판매된 밀레니엄 시리즈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로서는 4번째로 만들어진 시리즈 영화입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였던 맨 인 더 다크를 연출한 페드 알바레즈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퍼스트맨에서 적은 비중에도 탄탄한 연기력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던 클레어 포이가 여주를 맡으면서 기대감을 모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그 무엇보다도 클레어 포이가 맡은 리스베트라는 여전사 캐릭터가 중요했고 페드 알바레즈 감독 또한 이 여성 캐릭터를 제대로 만들어내는 데에 집중과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과적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아쉬운 느낌의 리스베트가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이 부분에만 너무 신경을 써서 그런지 영화에서 주인공 리스베트 이외에 집중이 가거나 매력적인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