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갤버스턴은 멜라니 로랑 감독의 헐리우드 데뷔작품으로 멜라니 로랑은 10년동안 프랑스에서 각본과 연출을 맡으며 내공을 쌓아왔습니다. 또한 최근까지 왕성한 배우활동까지 소화해내는 그녀는 만능 엔터테이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멜라니 로랑은 자신의 헐리우드 장편 데뷔작으로 닉 피졸라토가 쓴 소설 갤버스턴을 선택했고 이미 그 영화의 주인공인 록키의 역할로 엘르 패닝을 점찍어 둔 상태였습니다. 영화 갤버스턴은 미국의 휴양지로 영화의 주연 캐릭터인 로이와 록키가 선택한 마지막 피난처와 같은 장소입니다. 세상의 모든 지옥같은 일을 경험했던 로이와 록키가 현실을 피해 달아난 마지막 장소에서 보내는 일상의 단편들은 관객들에게 때로는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로 다가오지만 갑자기 둘에게 들이닥치는 위험요소들은 현실의 굴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