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밀의 정원은 박선주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박선주 감독의 여러 단편들 중 반응이 좋았던 미열을 장편 연출로 만든 영화가 비밀의 정원입니다. 각본을 쓰기 전 박선주 감독은 10년 만에 성범죄자가 잡혔다는 기사를 접했고 기사에 짧게 언급된 피해자에 대해 어떠한 심정이었을지 생각하다가 상상으로 비밀의 정원의 각본을 완성시켰습니다. 영화 제목 비밀의 정원은 주인공 정원이 10년동안 아무에게도 드러내지 않았던 성범죄 사건에 대한 상처를 뜻하기도 하고 정원이 성범죄를 당한 커다란 나무가 있던 현장을 뜻하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영화는 성범죄 사건으로부터 10년 후 잡히지 않던 진범이 잡히면서 피해자인 정원의 심리적 변화를 따라갑니다. 더불어 정원의 절대 치유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마음의 상처가 주변 사람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