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큐어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를 연출한 고어 버빈스키가 감독을 맡았습니다. 고어 버빈스키는 과거 일본 영화 링을 리메이크한 경험을 살려 이번 영화에도 미스터리 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영화의 완성도에는 떨어지지만 곡성이나 사바하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고 최근에 본 영화 미드소마와도 비슷한 분위기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앞서 비교한 영화와 비슷한 점은 영화 장면마다 상징적 장면과 아이템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영화를 감상하면서 해석할 부분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해석할 부분이 많다는 점은 영화를 깊게 감상하기 좋아하는 평론가나 비평가들에게는 좋은 요소로 작용될 수 있지만 어설픈 연출과 공감력이 떨어지는 상징은 오히려 영화를 관람하는 대부분의 일반 관객들에게는 약보다 독으로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