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마 레이는 미국의 노동활동가인 크리스털 리 서튼에 관한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영화 서두에는 ost인 It goes like it goes가 흘러나오며 미국에서 방직 공장에서 일하는 여성 노마 레이의 유년 사진과 지금까지의 성장 사진들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노래가 끝난 후 공장에서 쉴 새 없이 반복되는 노동을 하는 공장 노동자들의 모습과 이제는 두 아이의 엄마로서 공장에서 일하는 노마 레이가 화면에 잡힙니다. 결국 이 영화는 노동자들의 인권에 관해서, 특히 1970년대에는 드물었던 노동조합에 관해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섬유공장은 노동자의 인권과 건강, 월급에 관해서 그 무엇도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과다한 업무를 노동자에게 일임하고 이를 옆에서 감시하며 업무량을 기록하는 공장 운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