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수살인은 곽경택 감독의 연출부 출신이었던 김태균 감독의 두 번째 영화입니다. 데뷔작인 봄, 눈을 만들고 나서 다음 차기작을 찾아보던 김태균 감독은 그것이 알고싶다를 시청하면서 그 사건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감옥에서 온 퍼즐이라는 회차 제목으로 형사에게 범죄자가 단서의 힌트를 알려주는 식으로 진행되는 이 이야기는 김태균 감독이 관심을 가지기에 충분한 사건이었고 김태균 감독은 그 사건의 담당 형사와 범죄자에 관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김태균 감독은 실제 담당형사였던 김정수 형사와 연락을 취한 뒤 형사의 협조를 얻어 실제 사건이 일어났던 장소와 사건에 대해서 면밀하게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실제 사건이 발생한 장소를 김정수 형사와 같이 탐방하고 촬영할 때도 마찬가지로 부산의 여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