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김초희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김초희 감독은 오랫동안 홍상수 감독의 프로듀서로서 일했지만 갑작스레 일자리를 잃게 되어 반찬가게를 창업하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윤여정 배우가 시나리오 작업을 해보라고 권해 영화감독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고 몇 편의 단편으로 성공적인 경험을 쌓은 뒤 자신의 장편 데뷔작인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세상 밖에 내놓을 수 있었습니다. 영화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3관왕을 수상하며 오락성과 작품성 모두 인정받았습니다. 후에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고 특히 주인공 찬실이를 연기한 강말금 배우는 청룡영화상에서 신인 여우상을 수상한 것을 포함, 각종 영화제에서 6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