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기살인은 노브레싱을 연출한 조용선 감독의 작품입니다. 영화는 소재원 작가의 소설 균을 원작으로 2011년 대한민국을 충격과 공포로 뒤흔들었고 지금도 피해자들의 완전한 피해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SK 케미컬이 독성 화학물질 PHMG가 포함된 액체 살균제를 이용해 가습기를 살균하는 기술을 최초로 개발하면서 국내에 대대적으로 홍보했고 많은 기업들이 이 기술을 활용해 여러 가지 가습기 살균제 제품들을 출시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독성물질이 호흡기로 들어가면서 임산부와, 노인, 유아들이 폐질환을 유발했고 결국 사망에 이르는 환자들이 계속해서 발생하자 질병관리본부가 역학조사에 나서서 밝혀진 사건이 바로 가습기 살균제 사건입니다. 가습기 살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