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과 의견

멈춰버린 티스토리에 대한 개인적인 대처와 자세

freemaden 2022. 10. 20. 00:59

이번 카카오 화재로 인해 오랫동안 이용해왔던 티스토리 블로그가 사실상 멈춰버렸습니다. 5일이 지난 지금의 시점에서 다행히 티스토리 관리팀에서 여러 가지 복구에 애쓰시고 계시지만 아직도 상황은 급선회로 나아지지 않습니다. 먼저 네이버 유입은 소멸되어버렸고 조회수는 절반 이하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시점에서 새로 발행하는 글 또한 노출이 예전처럼 잘 되지 않아 사실상 제 블로그는 멈춰버렸다고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티스토리를 오랫동안 이용하신 다른 분들도 이번 사태로 인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하실 것으로 생각되어서 보잘것없는 저의 생각을 공유해보고자 이 글을 남깁니다.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하면 흘러가는 방향을 알기 쉽다"

 

저는 이번 사태가 터졌을 때부터 가입한 애드센스 카페에 들어가거나 평소 열심히 배우고자 하는 고수분들의 포스팅이나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다른 티스토리 블로거들은 이번 일에 대해서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알아보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 벌어진 일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마법같은 조언이나 해결책은 당연히 없다고 판단되지만 블로거의 특성상 홀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슷한 상황에 처한 많은 사람들의 어려움을 듣거나 따뜻한 조언을 듣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어차피 이 상황에서 선택지는 글을 계속 쓰거나 쓰지 않고 포기하느냐 두 가지가 있습니다. 포스팅을 포기하는 경우라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전혀 필요하지 않겠지만 앞으로도 계속 포스팅을 계속 하실거라면 가끔씩 티스토리와 구글 애드센스를 운영하시는 분들의 여러 가지 게시글을 보고 용기를 얻으면서 다음 글을 쓸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블로그를 한 개만 집중적으로 운영하면 위험하다"

 

이번 사건이 터지면서 가장 뼈저리게 깨달은 바는 블로그를 한 개만 집중적으로 운영한다는 것은 꽤나 위험한 줄타기를 하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사실상 블로거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여러가지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저품질의 위험이나 티스토리 애드센스의 경우에는 크롤링 오류로 인해 광고 게시율이 떨어져 수익이 곤두박질치기도 합니다. 또 네이버나 다음의 로직 변화에 의해 지금까지 노출되었던 글들이 단번에 내려가는 불이익을 받기도 합니다. 마치 일정 기간마다 재해나 태풍이 와서 모든 것을 휩쓸고 가는 것처럼 블로거에게도 이런 재해와 같은 일들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포스팅을 여러 블로그에 분산해서 작성해야 합니다. 그것은 네이버 블로그가 될 수도 있을 것이고 워드프레스나 블로그스팟과 같은 플랫폼도 가능할 것입니다. 

 

 

누구나 다 아는 정보나 생각일 수 있지만 저 또한 이번 재난과도 같은 일로 인해 상심한 한 명의 블로거로서 개인적인 생각을 남겨봅니다. 또 비록 이번 일로 적지 않은 피해를 보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일을 성장의 발판을 계기로 삼고 오늘도 포스팅에 매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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