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예스터데이는 영화계의 두 거장이 만나 오랜 시간 동안 공을 들여 만든 작품입니다. 어바웃 타임과 러브 액추얼리의 감독이자 노팅 힐의 각본가인 리차드 커티스는 다음 영화의 스토리로 비틀즈에 관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고 '사람들이 비틀즈에 대한 기억이 사라진다면'과 같은 단순한 가정에서 스토리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보통 각본을 쓸 때 감독을 정해두고 쓰지는 않지만 이번만큼은 이야기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대니 보일 감독이 떠올랐다고 할 정도로 이 영화의 성격은 대니 보일이 만드는 영화의 성격들과 많이 닮아 있습니다. 대니 보일은 대표작 슬럼독 밀리어네어로 아카데미 상을 수상하고 127시간, 스티브 잡스, 트레인스포팅 2와 같은 성공적인 영화들을 만들어 낸 거장입니다. 대니 보일은 리차드 커티스의 감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