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무도 없는 곳은 더 테이블, 최악의 하루, 조제를 연출한 김종관 감독의 연출작입니다. 김종관 감독이 연출한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영화는 두 캐릭터의 대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고 특별한 사건 없이 두 사람이 대화하는 공간 자체를 소품처럼 아름답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김종관과 전작에서 함께 작업했던 아이유, 연우진, 이주영, 윤혜리 등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영화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을 엮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대화로 이루어진 영화란 이런 느낌" 영국에서 생활하던 소설가 창석은 한국에 돌아오게 되고 한국에서 여러 지인들을 만나게 됩니다. 창석의 어머니 미영을 오래된 카페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치매에 걸린 미영은 오랜만에 만난 아들 앞에서 죽은 남편의 이야기를 꺼냅니다. 창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