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웃포스트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실화

영화 아웃포스트는 CNN 앵커이자 저널리스트인 제이크 태퍼의 책을 원작으로 영화의 각본가들이 이 책을 3년간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작품입니다. 게다가 감독인 로드 루리 또한 육군 사관학교를 졸업한 전직 군인 출신으로 군대에 관련한 여러 가지 경험적인 요소들을 영화에 녹여냈습니다.

 

 

영화의 이야기는 실화로 2009년 10월 3일에 발생한 키팅 전초기지 전투를 모티브로 삼고 있으며 아프가니스탄 외딴 지역에 남겨진 키팅 전초기지를 탈레반의 습격으로부터 막아낸 군인들의 이야기입니다.

 

 

"영화 아웃포스트 줄거리 소개"

 

아프가니스칸 외곽 지역 키팅 전초기지를 방어하고 있는 병사들은 방어가 취약한 지형상 언제 죽을지 모르는 위험 속에서 생활합니다. 첫 번째 지휘관은 무리한 상관의 지시로 군용차를 옮기다 좁은 절벽길에서 추락해 사망했고 두 번째 지휘관은 산속을 순찰 중 다리를 건너다 총살당했습니다. 

 

 

군대의 지휘관들은 새로 올 때마다 마을의 장로들과 협상과 설득을 하며 탈레반과 선을 긋게 하지만 미군의 적대적인 아프가니스탄의 마을 사람들은 쉽사리 마음을 돌리지 않고 결국 고립된 미군 병사들은 일족측발의 상황에서 탈레반의 기습공격을 받게 되는데....

 

 

"전쟁의 한복판에 다양한 위험요소들"

 

영화 아웃포스트는 키팅 전초기지에 지휘관이 바뀌는 것에 따라서 사건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첨단 무기를 가졌음에도 키팅 전초기지의 미군은 탈레반의 기습공격에 고전을 거듭합니다. 이유는 키팅 전초기지의 위치가 산에서 내려다보면 훤히 다 보이는 수비가 불리한 장소에 배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미군은 탈레반의 표적이 되기 십상입니다. 병사들은 걷다가 총에 맞고 보초 근무를 서다가 기습공격에 당하는 등 죽음의 경계선에서 불안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장교들의 윗선에서 현실과 맞지 않는 지시들이 계속해서 내려오면서 키팅 전초기지의 군인들은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 극악의 난이도를 경험합니다. 결국 무리한 상급부대의 지휘관의 요구에 첫 번째 부대 지휘관이 사망하게 되고 두 번째 지휘관으로 온 장교 또한 적군의 시야에 노출되어 있는 산속의 다리를 건너다 탈레반의 저격으로 사망합니다. 전쟁터에서 무지한 지휘관들이 계속해서 지휘봉을 잡게 되고 키팅 전초기지의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갑니다.

 

 

"탈레반의 총공격 그리고 최후의 전투"

 

뒤늦게 미군은 키팅 전초기지의 철수를 명령하지만 오히려 탈레반의 기습 총공격이 이어지면서 키팅 전초기지는 대위기의 상황에 놓입니다. 기지의 곳곳의 길목에서 부상병들과 사망자가 속출했고 탄이 떨어지거나 기관총이 망가지기 시작하면서 키팅 전초기지는 탈레반에 의해 함락될 위기에 처합니다.

 

 

이 때 위기 속에서 살아남은 병사들은 기지를 발휘해 슈퍼 히어로 급의 활약을 선보이면서 절망적인 상황을 역전시키기 시작합니다. 특히 클린튼 하사는 병사들을 이끌고 고립되어 전멸될 위기에 놓인 병사들을 구출해 내고 탈레반에 의해 함락된 전초기지의 정문을 다시 회복하면서 탈레반에게 끝까지 저항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타이 카터 상병 또한 총알이 사방에서 날아오는 상황 속에서도 끊임없이 자신의 역할인 탄을 들고 뛰어다니며 탄을 보급했고 거기에 그치지 않고 부상당한 동료 병사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고전 속에서도 빛나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실제로 이 전투 이후 클린튼 하사와 타이 카터 상병은 명예 훈장을 받았고 하나의 전투에서 2명의 명예 훈장이 수여된 경우는 베트남 전쟁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또한 이 전투 이후 실리에 맞지 않는 지시로 부하들을 사지로 내몬 장교는 모두 징계를 받았으며 미군은 오사마 빈라덴의 암살에 성공하면서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게 됩니다.

 

 

영화 아웃포스트의 장점은 적군에 대해 강력한 화기로 단순히 쏘아대기만 하는 전쟁영화가 아니라 전투에 참여하는 병사들의 성격과 특징, 지휘관의 실수, 그리고 당시 키팅 전초기지의 상황을 모두 세세하게 표현해냈다는 점에서 높은 몰입감을 가집니다. 전쟁터에서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공포감과 불안을 이 영화는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기 때문에 관객은 영화로 인해 전쟁을 가상체험할 수 있을 정도이고 그만큼 이 영화의 실화에 대한 재현율의 완성도는 뛰어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