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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루스 오어 데어 후기 줄거리 결말 블룸하우스 제작

freemaden 2020. 4. 19. 13:44

영화 트루스 오어 데어는 공포 영화 제작의 명가 블룸하우스에서 제작한 작품입니다. 블룸하우스는 해피데스데이, 겟아웃, 인시디어스와 같은 영화들을 만들어 오면서 대중들에게 제작사의 이름을 알렸고 특히 참신한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뻔하지 않는 작품들을 만들어내면서 믿고 보는 몇 안 되는 제작사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 트루스 오어 데어는 악령에 씌인 게임이 사람들을 끌어들여 죽음의 게임을 펼친다는 스토리로 블룸하우스가 만든 영화답게 미국인에게 알려져 있는 가벼운 게임조차 제대로 된 공포로 만들어버리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 트루스 오어 데어 줄거리 소개"

 

올리비아는 가장 친한 친구들의 성화에 못 이겨 멕시코로 여행을 떠나게 되고 그곳에서 샘이라는 남자를 만나 낡은 수녀원에서 트루스 오어 데어 게임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멕시코 여행을 다녀온 올리비아와 친구들에게 트루스 오어 데어 게임을 강요하는 기묘한 일들이 벌어지고 그 게임을 거부하거나 룰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사망하게 되는 일이 벌어지면서 올리비아는 친구들과 대책을 의논합니다.

 

 

올리비아와 살아남은 친구들은 그 게임의 근원지인 수녀원에서 대량학살이 벌어졌고 그곳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가 살아있다는 말을 듣고 생존자의 집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지금까지의 모든 일들의 원인과 해결책을 듣게 되는데...

 

 

"게임도 공포로 만들어 버리는 블룸하우스"

 

공포라는 장르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트루스 오어 데어라는 게임은 이 영화에서 다시 재탄생되었습니다. 진실을 선택하면 남들에게 들키면 안 될만한 은밀한 비밀들이 노출되고 데어를 선택하면 악마가 지시하는 말도 안 되는 명령을 수행해야 되는 모순된 상황 속에서 주인공은 계속해서 아슬아슬한 상황을 맞이합니다.

 

 

게다가 세 번 이상은 진실을 선택하면 안 된다는 교묘한 규칙까지 설정함으로써 영화는 블룸하우스가 의도한 대로 관객들에게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올리비아와 마키의 갈등과 관계는 아쉬운 부분"

 

영화 트루스 오어 데어를 이끌어가는 주역은 올리비아와 마키입니다. 올리비아와 마키는 어릴 때부터 둘도 없는 단짝이지만 트루스 오어 데어 게임에 휘말리면서 마키와 마키의 남자 친구 그리고 올리비아 사이에서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집니다. 올리비아는 게임으로 인해 마키의 바람을 폭로하게 되고 마키의 남자 친구는 올리비아와 성관계를 가지지만 트루스 오어 데어 게임으로 인해 자신이 아직 마키를 사랑하고 있다고 고백함으로써 영화는 미묘한 삼각관계로 흘러갑니다.

 

 

문제는 공포영화에서 이런 일련의 삼각관계의 흐름들이 너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공포적 분위기의 흐름이 자주 끊긴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의 한 사람으로서 공포영화에서만큼은 사랑과 전쟁을 보고 싶지 않았기에 올리비아와 마키, 그리고 마키의 남자 친구를 둘러싼 미묘한 갈등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영화 트루스 오어 데어는 공포영화로서 제대로 만들어진 느낌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앞으로 블룸하우스가 만들어 낼 공포영화는 일정 수준 이상의 완성도를 이룰 것이라는 믿음까지 생길 정도로 영화 트루스 오어 데어는 공포영화로서의 참신함,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진부한 연출 방식에 의존하지 않는 연출법, 몰입감 있는 스토리 전개 등 모든 것이 블룸하우스다운 영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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